선완훙위안증권은 지역 강소 은행인 수저우은행(002966.SZ)의 성장세를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장쑤성 주요 도시인 쑤저우시를 중심으로 한 종합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장쑤성은 중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핵심 제조업 기지인 만큼 은행 업계 내에서도 도매금융 사업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동사의 대주주 궈파그룹은 1,211만 주를 추가 매입하며 지분 1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로 인해 궈파그룹은 쑤저우시 산하 국영기업인 만큼 동사는 쑤저우시 정부 산하 국영은행이 되며 자금 환경은 더 안정될 전망이다.
이는 동사의 대출 공급 능력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쑤저우시는 제조업 핵심 기지인 만큼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매우 많은 지역이며 쑤저우시 지역 경제력도 전국 상위권에 속해 개인의 소비, 부동산 대출 수요도 큰 편이기에 동사의 대출 공급 능력이 강화된 점은 실적 성장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동사가 쑤저우시 지방정부의 산하 은행으로 편입된 만큼 동사가 쑤저우시의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관련 자금을 대출할 가능성도 높아져 동사의 대출 공급 규모는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폭은 각각 7.3%/7.9%/8.3%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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