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백주 업계 비수기 속 노주노교(000568.SZ)의 사업 경쟁력 강화 조치를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 백주 업계의 업황이 다소 부진했던 와중에 올해도 업황이 크게 회복할 여지가 적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백주 업계의 업황 회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공개된 상황이다.
백주 업계 주도주 귀주모태주(600519.SH), 오량액(000858.SZ) 등이 우선적으로 백주 경영 전략 조정에 나섰고 동사 역시 ‘2024년도 주주 총회’를 계기로 백주 사업 경영 전략 전환에 나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치중한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동사의 경영 전략을 보면 동사는 기존 백주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고가형, 중고급 백주 브랜드의 가치를 더 보강하고 지나친 할인 정책을 지양한다. 이에 더해 다양한 가격대,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단 이는 단기간 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풀이된다. 업황이 부진한 것에 더해 동사의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내는 정책인 만큼 단기적 관점에서 백주 사업 규모 성장을 이끌 여지는 적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백주 업계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과정 속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백주 브랜드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사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3.5억/128.83만/141.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4/4.32/9.55%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39/8.75/9.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45/12.89/11.7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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