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삼화(002050.SZ), 홍콩 증시 IPO 성공적 ‘매수’ 

 산시(山西)증권은 삼화(002050.SZ)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열관리 부품 제조사로 주요 에어컨, 가전제품 및 자동차 업계 핵심 부품 공급사 중 하나로 유명하다.

지난 23일 동사의 홍콩 증시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동사는 91.77억 홍콩달러(HKD)를 모집하는데 성공했고 모집된 자금을 사용해 동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동사가 시장에서 가진 주도주 입지와 든든한 고객사를 고려하면 이번 홍콩 증시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대표적인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수혜주로 분류된다. 올해 정부의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으로 에어컨, 자동차 교체·구매 수요가 나오면서 동사의 열관리 부품 공급이 크게 늘었다. 

개중에도 지난해 가구당 한 대로 국한된 에어컨 ‘이구환신’ 보조금이 가구당 3대로 늘었고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공급도 크게 늘었다.

이는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따라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홍콩 증시 IPO와 ‘이구환신’ 제도 수혜로 동사에서 강한 중장기 투자기회가 엿보이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12억/44.9억/51.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17.8/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2/1.08/1.2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4/24.1/20.9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