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징성기전(300316.SZ), 실리콘 웨이퍼 사업 호조 ‘매수’ 

 둥우증권은 징성기전(300316.SZ)의 실리콘 웨이퍼 사업 호조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중국 저장성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공시 플랫폼에서는 동사의 연간 생산 능력 60만 장 규모의 8인치 탄화 실리콘 제조 시설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현재 동사의 탄화 실리콘 제조 시설 규모는 연간 약 30만 톤에 불과하다. 이중 6인치 웨이퍼 제조 능력이 25만 톤, 8인치 웨이퍼 제조 능력이 5만 톤에 불과한데, 신규 시설이 증설될 경우 동사의 웨이퍼 제조 역량은 2배 이상 성장하게 된다.

또한 동사의 해외사업 환경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사인 울프스피트(Wolfspeed)가 채무 상환 불능에 파산 신청에 나섰는데, 그간 울프스피드의 6인치 SiC 웨이퍼 판매 가격은 장당 1,500달러였으나 중국 내 동일 제품의 평균 판매 가격은 장당 400위안 이하에 불과해 가격 경쟁에서 밀려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동사를 주축으로 중국 주요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중국 내 반도체 업계 국산화 비중 상승 정책 속 전반적인 설비, 재료 국산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실리콘 웨이퍼 및 실리콘 웨이퍼 가공 설비 제조사인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17억/22.19억/26.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63/10/19.7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4/1.69/2.0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25/15.68/13.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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