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인완궈증권은 화펑검침제어(688200.SH)의 시스템온칩(SoC)의 글로벌시장 도약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국내 반도체 자동시험장비(ATE)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지난 2023년 SoC(System on Chip) 테스트를 위한 신제품 ‘STS8600’ 플랫폼을 출시하며 기존 아날로그 테스트기에서 SoC 테스트기로의 제품 다변화를 시도 중이다.
2025년 6월 기준 자사 개발 시험장비 누적 설치대수는 8,000대를 돌파하며 구조적 성장의 기로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년 대비 10.25% 성장한 1,171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중국 본토 시장은 35.37% 급증한 495억 달러에 달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중국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20.5억 달러로 업황의 강한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현재 미국의 테라다인(Teradyne)과 일본의 애드반테스트(Advantest)가 양분하고 있으며 이 두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80% 이상에 달한다.
특히 이들의 SoC 테스트 장비 매출 비중은 50%를 상회하며 중국(중국 본토 및 대만) 시장 의존도가 높다.
동사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아날로그 시험기에서 SoC 시험기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55억/ 6.12억/ 7.70억 위안으로 전망한다.
현재 동종업계 내 비교 대상 기업으로는 북방화창, 중미반도체, 탁경과기, 장천과기, 중과비측 등이 있으며 이들의 2025년 예상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은 54배이다.
동사의 2025년 예상 PE는 41배로 업계 평균보다는 낮고 상위 4개사 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SoC 테스트 장비의 희소성과 해외 브랜드의 과점 구조, 업황 회복 국면을 감안할 때 동사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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