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 공개로 단기적인 주가 진작 효과가 클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89.76위안을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최소 50억 위안 이상, 최대 100억 위안 미만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공개했다. 동사는 주당 100위안 미만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한 자사주 중 70%가량을 소각하고 잔여 30%가량을 우리사주제도나 스톡옵션 등에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23일 동사의 장마감 시 주가는 72.33위안으로 100위안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0년 이래 동사의 주가가 100위안을 돌파한 사례가 없기에 동사의 자사주 매수 계획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재 동사의 현금 보유량 역시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27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4.2억 위안으로 38% 증가했는데, 내수 시장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해외 시장에서도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 내내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산업용 로봇, 신에너지 및 제조업 기술 서비스, 스마트 건축 등 비(非)주력사업도 대체로 1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동사의 이번 자사주 매수 계획은 예상보다 더 적극적인 시행과 큰 규모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내수, 해외 시장 모두에서 동사는 선방하고 있다고 판단되기에 동사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며 국내외 대규모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EPS는 각각 5.61/6.08/6.57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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