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차이나모바일(600941.SH), 클라우드·AI 서비스로 주가 재평가 기대 ‘매수’ 

 중타이증권은 차이나모바일(600941.SH)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확대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세계 최대 통신사인 동사는 2024년 말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수 10.04억 명을 기록하며 지난 2023~24년에 각각 7.69%, 3.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통신사업자 중 매출 규모 1위를 차지했다.

동사는 개인, 가정, 정책기관, 신사업 등 4대 핵심 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개인 시장에서는 5G 이용률 확대와 ‘콘텐츠+서비스+금융+멤버십’의 융합상품 중심 전략으로 평균 가입자당 수익(ARPU) 회복을 도모 중이다.

2024년 5G 가입자는 10.14억 명이며 이 중 실제 이용률은 55%에 불과해 향후 성장 여지가 크다.

2024년 개인 콘텐츠 상품매출은 2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가정 시장에서는 1Gbps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FTTR(광섬유 라우팅) 기반 ‘클라우드 생활’ 서비스가 고부가가치 ARPU 증대를 유도하고 있다.

정책·기업 시장은 AI+DICT(디지털 인프라, 클라우드, 통신 융합)의 전략 전환이 효과를 내며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의 재평가가 기대된다.

2024년 모바일 클라우드 매출은 1,000억 위안을 처음 넘어서며 전년 대비 20.4% 성장했으며 정기기관 매출은 2,009억 위안으로 처음으로 총 매출의 20.09%를 차지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와 국제 사업이 주요 성장 동력이다.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2021~2024년 사이 연평균성장률(CAGR) 21.79%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303억 위안에 달했다.

대표 플랫폼인 ‘미구’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2.1% 증가하며 국유 통신사 최대의 문화+기술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동사는 2024년에 1,000억 위안이 넘는 현금 배당을 실시하며 배당성향이 72.82%에 달했다.

향후 3년 내 75%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24년 A주 기준 배당수익률은 3.95%를 기록하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와같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40.31억/1,504.30억/1,577.79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4.1%/ 4.4%/ 4.9%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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