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완커(000002.SZ), 부동산 업황 부진에도 재무 환경 안정 ‘중립’ 

카이위안증권은 완커(000002.SZ)의 부동산 사업 업황 불확실성은 유지되나 재무 환경은 개선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동사는 보유한 자사주 7,295.6만 주를 증시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약 4.79억 위안의 자금을 모집했고 이를 경영 안정에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동사의 대주주 선전철도그룹이 동사에 30억 위안의 자금을 공급했다. 연간 이자율은 2.34%로 동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대주주나 나서 자금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업황 불확실성이 유지되면서 동사의 경영 환경에도 불안감이 커져, 대주주가 나서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1~5월 동사의 주택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을 소폭 줄였으나 아직은 기대보다 덜한 회복세가 나와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조달에 집중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당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동사는 주식 블록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REITs), 은행 대출 등 다양한 통로로 필요 자금을 융자해 채무 상환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나서는 만큼 채무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으며 중장기적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3.22억/5.57억/13.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흑자전환/13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1/0.05/0.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7/140.7/5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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