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롄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의 운동화 제조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운동화 제조사 중 하나로 동사는 나이키, 컨버스, 반스, 푸마 등 유명 운동화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 오랜 기간 사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더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이는 동사가 글로벌 운동화 OEM 시장에서 가진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 동사는 연간 2.23억 켤레의 운동화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53%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며 동사의 운동화는 가격, 품질 등 측면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지녀 동사를 찾는 신규 고객의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2024년 실적 중에서도 상위 5대 고객사가 동사의 전체 매출의 8할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요 고객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신규 고객들도 초기 주문 이후 OEM 발주를 크게 확대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신규 고객의 OEM 주문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중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의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보강하고 있어 동사의 사업 규모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09억/48.38억/55.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62/14.93/13.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61/4.15/4.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5/12.61/11.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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