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란에너지(002911.SZ), 도시 에너지 사업 성장세 부각 ‘매수’ 

둥우증권은 포란에너지(002911.SZ)의 도시 에너지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 중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광둥성 푸산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가스 공급자, 파이프라인 운영사이며 푸산시에서는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운영해 지역 전력 공급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동사는 푸산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도시에서 도시가스 파이프라인 경영권을 가지며 꾸준히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매해 천연가스 판매량은 연평균 17% 이상 증가해 왔는데, 현재 정부가 주요 난방 자원을 기존 석탄에서 전력, 천연가스로 상당 부분 대체 완료한 상태이기에 천연가스 수요는 더 늘어 동사의 주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푸산시에서 태양광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설을 직접 운영 중이다. 올해 동사의 푸산시 태양광발전소 규모는 약 360만 킬로와트(KW), 오는 2030년에는 그 규모가 600만 KW에 달할 전망인데, 푸산시는 중국 주요 경제 도시로 산업단지가 많아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발전소 운영 사업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편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원가 절감에 더 집중하고 있다. 천연가스의 매입, 운송, 저장 등 전반적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여 천연가스 매입, 공급 원가를 낮추는데 집중했고 이는 도시가스 사업 수익성 향상에 직결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동사의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71억/9.21억/9.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5.72/5.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7/0.71/0.7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28/14.46/13.6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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