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미중 무역갈등 속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의 희토류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희토류 산업 중앙 국영기업으로 희토류의 채굴, 제련, 분리, 판매까지의 완전한 산업을 구축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정부가 하달한 희토류 채굴 쿼터는 27만 톤이었는데, 이중 베이팡희토가 18.9만 톤, 동사의 모회사 중국희토류그룹이 8.1만 톤에 달했고 지난해 당국이 하달한 희토류 분리·제련 쿼터 25.4만 톤 중 베이팡희토는 17만 톤, 중국희토류그룹은 8.4만 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중 동사는 중국희토류그룹의 채굴 쿼터 내 2.93%를, 분리·제련 쿼터 내 7.14%의 달하는 분량을 채굴, 제련한다.
이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희토류 업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고 베이팡희토, 동사와 같은 희토류 업계 주도주에 대한 지배 구조 재편과 국영기업 편입 작업이 이뤄지면서 희토류 업계의 과당경쟁 우려가 해소됐으며 두 회사가 사실상 연간 희토류 생산량을 양분해 운영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생산량을 보면 2024년 동사의 희토류산화물 생산량은 7,785톤, 희토류 광석 생산량은 2,384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중 희토류 광석은 전략 그룹 내에서 분리, 제련에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 희토류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주목할 점은 현재 희토류 산업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목되어 미중 무역갈등 국면 속 가파른 수급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희토류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동사의 희토류 사업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중국 정부의 희토류 채굴, 분리·제련 쿼터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동사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억/5.29억/6.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35.7/2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7/0.5/0.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9.3/73.2/5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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