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원젠메디컬(300888.SZ)의 응급키트, 수술용 소모재 사업 성장세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응급키트, 수술용 소모재, 감염 방지 도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 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령 2024년 동사의 매출은 8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 위안으로 19.8%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용 응급키트, 감염 방지 도구를 비축하려는 시도 속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의료기관의 수술용 소모재 수요도 늘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사는 가정용 응급키트에 더해 마스크, 소독제 등 감염 방지 키트도 함께 판매하기에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주민들이 패키지 방식으로 이를 비축하면서 동사의 수익성은 한층 더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는 미국계 기업 ‘GRI’ 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물류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에 동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자사 브랜드 해외 수출, B2B(기업 to 기업) 사업 모두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돼 동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수건, 휴지, 아동·성인용 위생용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데, 기존 동사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가파른 규모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1억/12.7억/1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2/25.9/2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PER은 30/24/2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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