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중구물류(603565.SH)의 안정적인 현금창출과 고배당에 따른 투자메리트를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내물류 컨테이너 운송의 선두 기업으로 표준화된 컨테이너를 활용한 복합운송(다중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4,600TEU(20피트 컨테이너 기준) 규모의 선박 18척을 저비용에 발주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했으며 2024년 말 기준 총 111척(21.3만 TEU)의 선단을 보유하여 국내 2위에 올랐다.
동사의 내륙 운송 부문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가전, 자동차 등 소비재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
반면, 높은 외항 운임 수익에 따라 운송능력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고 신조선 인도량도 감소하면서 공급이 줄어 향후 내륙 컨테이너 시장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
또한 외항 컨테이너 임대 사업 역시 아시아 역내 노선을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로 역내 교역이 강화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이 미중 무역 리스크 회피를 위해 동남아·라틴아메리카 등지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소형 선박 중심의 아시아 지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2024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총자산의 31%를 차지하고 있고 2020년 상장 이후 배당 성향을 꾸준히 높여 2024년 현금 배당률이 90.39%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영업 환경과 고배당 정책으로 부각되는 동사의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84억/ 20.98억/ 22.02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8.08%/ 5.76%/ 4.97%이다.
현 주가대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0.37배/ 9.81배/ 9.35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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