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화다주톈테크(301269.SZ), EDA 국산화 대표 테마주 ‘매수’ 

 중유증권은 ‘기술 자립’ 분위기 속 화다주톈테크(301269.SZ)의 전자설계자동화(EDA)의 사업이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EDA 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데, 올해 들어 미중 갈등이 한층 더 고조되면서 EDA 시장의 ‘기술 자립’ 시도가 한층 더 본격화되면서 동사에 강한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 5월 23일 글로벌 온라인 매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 지멘스 등 글로벌 주요 EDA 기업은 대(對)중국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인데, 미국 정부가 이들 기업의 대중국 판매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EDA 시장 주도주인데, 2024년 기준 글로벌 EDA 시장에서 시놉시스는 32%, 케이던스는 29%, 지멘스는 1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 기업들의 중국 시장점유율 합산치 역시 80% 이상에 달한다.

따라서 이들이 대중국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단기적 관점에서 EDA 시장에서는 꽤나 큰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중국 EDA 기업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는데, EDA 업계 주도주인 동사에게는 강한 실적 성장기회가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사는 집적회로, 배터리, 디스플레이, 라이다 설비, 반도체, 시스템인패키지(SiP) 등 다양한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EDA 서비스 능력을 갖췄는데, EDA 국산화 분위기 속 대표적인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최근 신허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 시뮬레이션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갖출 예정인데,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 EDA 서비스 경쟁력은 더 강화되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드높일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억/3.02억/4.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56/50.5/36.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7/0.56/0.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2.07/220.64/16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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