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아오하이테크(002993.SZ)의 휴대폰 충전기 사업 경쟁이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2004년 설립 이래 꾸준히 휴대폰 충전기 생산 사업을 운영해 왔고 이후 신에너지 자동차, 전자제품 충전·전력 장치 분야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이중 휴대폰 충전기 사업의 경우 글로벌 주도주로 성장했으며 2023년 기준 글로벌 휴대폰 충전기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동사는 휴대폰 충전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이를 통해 충전기 성능을 대폭 강화했고 이에 전체 매출 내 수익성이 높은 2024년 동사는 60와트(W)급 충전기의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사는 AI 기술을 도입하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가구 등 분야 관련 충전, 전력 장치 시장에도 전격 진출했고 이는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신에너지 자동차, 전자제품 충전·전력 장치 사업도 고속 성장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 말 동사는 이미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 관련 VCU, MCU, BMS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제조 능력을 갖췄고 이로 인해 둥펑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베이징자동차 등 유명 자동차 기업에 충전·전력 장치 공급에 나섰다.
또한 동사가 서버 전력 장치 분야에도 사세를 본격 확장하며 서버 전력 장치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현재 동사는 서버 전력 장치 분야 내 550~8,000W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해 다양한 기업에 제품 공급 능력을 갖춘 만큼 동사의 서버 전력 장치 사업 규모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동사의 충전·전력 장치 사업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31억/7.94억/9.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87/25.77/24.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9/2.88/3.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39/13.03/10.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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