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중항전기(002364.SZ)의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HVDC)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1996년 창사 이후 2014년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고 2016년에는 인터넷, IT 분야 관련 전력 공급 관련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동사의 HVDC는 앞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산업에서 주요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광풍 속 대규모 IDC 투자가 이뤄지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기존 무정전 전원장치(UPS) 대비 HVDC가 안정성, 효율성 등 측면에서 분명한 우위를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어 차츰 IDC 전력 공급 시스템 시장을 장악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오는 2027년 글로벌 HVDC 시장의 규모가 177억 위안에 달해 2024년부터 매해 시장 규모가 120% 이상 성장할 것이라 예측할 만큼 분명한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가 대거 확충, 교체되는 과정 속에서도 분명한 성장기회가 엿보인다. 동사는 2014년 이래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시스템 시장에 개입했던 만큼 분명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충전소 확충 과정에서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동사는 아프리카, 서아시아, 동남아 등 IT, 충전소 인프라가 다소 미흡한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는 만큼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1억/2.4억/3.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85/33.05/27.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0.43/0.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0.08/37.64/29.5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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