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은 선전창청개발(000021.SZ)의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인패키지(SiP)사업이 업황 회복 및 국산화 분위기 속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142.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5억 위안으로 2.19% 감소했다.
1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이 31.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2%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2억 위안으로 20.57% 증가했다. 단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51% 줄었다.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배경에는 예상보다는 더딘 메모리 반도체 및 전자부품 수요의 여파가 컸다. 가령 지난해 반도체 SiP 사업 매출은 25.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4%, 정밀 전자제품 판매 사업의 매출은 91.22억 위안으로 21.33%나 감소했다.
또한 1분기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동사의 매출 내 해외 사업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해 달러 매출이 큰 편인데, 1분기 달러 강세 분위기 속 큰 환차익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시도가 크게 늘면서 반도체, 서버 등의 장비, 부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의 SiP 사업 성장을 이끌 주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동사는 16층 이상 쌓는 메모리 반도체 및 패키지오브패키지(POP) 기술 양산에 성공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고 올해 동사의 반도체 SiP 사업은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중국 정부의 주민 노후 제품 교체 작업에 가전, 전자제품 수요가 늘며 전자부품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기에 올해 동사의 실적은 한차례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32억/12.38억/15.08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0.79/0.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4/17.6/14.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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