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삼배그룹(300408.SZ)의 사업이 다운스트림 산업 호경기 속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 중 동사의 매출은 57.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2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81억 위안으로 5.07% 증가했다.
1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은 15.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33억 위안으로 35.31%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7% 감소했는데, 대체로 1분기는 4분기 대비 업황이 부진한 경우가 많기에 선방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및 글로벌 전자제품,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대량의 전자부품 수요가 나온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크게 늘었고 MLCC 기술력 강화로 판매량은 한층 더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MLCC의 층을 1미크론(μ, 1000분의 1밀리미터) 단위로 1,000층 이상 쌓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고 산업, 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MLCC 공급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 가전, 자동차,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과정 속 더 큰 실적 성장을 이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업도 실적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잇다. 동사는 50킬로와트(kW)급 SOFC 시스템을 출시했는데, 실제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꾸준히 늘어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에도 전력, 가전, 자동차 등 동사의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이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태라 평가되는 만큼 올해에도 동사의 실적은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07억/23.44억/26.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16.8/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5/1.22/1.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39/23.46/20.8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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