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젠터우증권은 항서제약(600276.SH)의 H주 상장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지난 5월 23일 홍콩거래소에 H주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25억 H주를 발행했으며 발행가는 주당 44.05 홍콩달러다.
전체 물량의 21.5%인 4,827만 주는 홍콩 공모로, 78.5%는 국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됐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인베스코, UBS, 힐하우스 캐피털, 밀레니엄 등 주요 글로벌 기관들이 총 5.33억 달러(약 41.31억 홍콩달러)를 투자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72.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4% 증가했으며 이 중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수익이 5.4억 위안을 차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74억 위안으로 36.90%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30위안으로 전년 대비 42.86% 증가했다.
2025년 허가를 받은 혁신신약은 총 6건으로 자가면역질환 및 통증 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특히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는 자궁경부암 치료 적응증으로 중국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되었으며 ‘HRS9531’은 체중 감소 임상 2상에서 22.8%의 탁월한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진출 역시 활발하다.
미국 MSD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Lp(a) 억제제 ‘HRS-5346’는 선급금 2억 달러를 수령했으며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9.7억 달러에 달한다.
2025년 1분기까지 총 14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3건의 ADC 신약은 미국 FDA의 ‘신속심사(FTD)’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같이 글로벌 시장확대를 통해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324.9억/ 380.5억/ 449.0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6.12%/ 17.11%/ 18.00%로 전망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5.2억/ 106.1억/ 126.0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34.43%/ 24.52%/ 18.83%이며 현 주가대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31.3배/ 25.3배/ 21.2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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