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금 가격 강세 속 산진인터내셔널골드(000975.SZ)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24.4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43.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94억 위안으로 37.91%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5.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5.66%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금 가격이 강세를 유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직접 금을 채굴, 가공하여 판매하기에 금 가격에 따른 실적 변화가 큰 편이다.
지난 1분기 동사의 금 생산량은 1.77톤, 판매량은 2.03톤을 기록했다. 1그램(g)당 금 판매 가격은 65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고 매출총이익률은 77.57%로 9.59%p 상승하며 실적,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
기타 은, 납, 아연 등 부가적인 비철금속 상품의 가격도 전년 대비 상승하며 실적 성장에 기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 동사는 신규 금 광산 지분을 확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동사는 윈난성 소재 광산의 지분 52.07%를 확보하며 금 생산 능력을 강화했고 나미비아 소재 금 광산의 탐사를 확대해 금 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주목할 점은 미중 통상 갈등부터 전 세계적인 지장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금 중심의 안전 자산 투자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는 중이라는 것인데, 금 가격 고점은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직결되기에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3.74억/41.96억/53.55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2/1.51/1.9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9/13.59/10.6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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