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마이크로(688052.SH), 중국 반도체 자립화의 수혜 종목 ‘매수’ 

국성증권은 나신마이크로(688052.SH)가 중국 반도체 자립화의 수혜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아날로그·디지털 혼합 신호칩(IDM) 설계 기업인 동사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수요 확대로 차량용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동사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7.1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2%, 전 분기 대비 20.6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를 입증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전체 제품 수는 3,300종 이상이며 자동차 아날로그 칩, 디지털 절연칩, 자기 센서 시장에서 모두 중국 로컬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차량용 전자 부문 매출 비중은 36.88%에 달했으며 출하량은 3.63억 개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분석기관 Wind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규모는 843억 달러로 예상되며 현재 중국 내 자동차 아날로그 칩 국산화율은 약 5%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중국 반도체협회가 미국 성숙공정 반도체 업체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향후 미국산 아날로그 칩에 대한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서 분야에서도 중국 내 신에너지차 보급률 상승과 지능형 주행 기능 확산으로 인해 차량용 센서 및 제어 솔루션 수요로 동사의 SerDes(고속 직렬 통신), 스위치, 실시간 제어 MCU 등 고부가가치의 제품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29.59억/ 37.95억/ 47.29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51.0%/ 28.2%/ 24.6%로 전망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0.81억 적자/ 1.03억/ 2.95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적자/ 흑자 전환/ 186.4% 성장이 예상된다.

비록 2025년은 일시적인 적자가 예상되나 제품군 확장 및 기술 상용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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