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이 강한 사업 안정성을 토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40.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4억 위안으로 20% 늘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53.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62억 위안으로 3.25% 감소했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운동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 기업으로 2024년 기준 상위 5대 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소수 고객사의 비중이 큰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동사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주요 운동화 기업의 운동화 OEM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부터 아디다스에 본격적으로 운동화를 납품할 전망이다.
이중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On’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사는 ‘On’의 운동화 주문 중 상당 부분을 도맡고 있어 올해 1분기 동사의 운동화 출하량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우려도 상당 부분 완화했다. 동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생산 시설을 건설해 미국의 추가 관세 리스크를 우회 수출 방식으로 해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위해 동사는 해외 제조 시설 확충 작업에 나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동사가 글로벌 운동화 OEM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갈등 리스크도 상당 부분 컨트롤이 가능해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83억/46.6억/54.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3/17/17.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41/3.99/4.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82/16.94/14.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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