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양하양조(002304.SZ)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유통사를 대거 보강하며 실적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88.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8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6.73억 위안으로 33.37% 줄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10.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37억 위안으로 39.93% 감소했다.
이는 전적으로 백주 업계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과 백주 소비 부진 국면 속 공격적인 판촉 행사에 나서면서 비용 지출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4년 동사의 주류 판매 사업 매출은 282.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05% 감소했고 이중 백주 판매 사업 매출은 281.76억 위안으로 13.01% 줄었다. 백주 판매량은 13.91만 톤으로 16.3% 감소했으나 판매 단가는 톤당 20.26만 위안으로 3.93% 늘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지난해 동사는 유통사 수를 크게 늘렸다. 2024년 동사는 77곳의 유통사를 추가하면서 도합 8,866개 유통사를 통해 시중에 백주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들은 전국적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한 더 많은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중국 정부가 고강도 소비 진작 정책을 통해 주민 요식업, 백주 소비가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지난해 백주 유통사 수를 크게 늘린 동사는 상당한 실적 회복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6.4억/58.85억/62.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48/4.34/5.6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74/3.91/4.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09/17.33/1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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