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란샤오테크(300487.SZ)의 2024년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강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5.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87억 위안으로 9.79% 늘었다.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5.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3억 위안으로 14.1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91%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2%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흡착 소재 사업이 호조를 보인 점이 꼽힌다. 흡착 소재 생산량은 6.5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3.4% 늘었고 판매량은 6.37만 톤으로 33.6% 증가했고 이로 인해 사업 매출은 19.86억 위안으로 27.61% 증가했다.
이중 금속 자원 분야 흡착 소재 사업 매출은 2.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생명과학 흡착 소재 사업 매출은 5.68억 위안으로 28% 증가했으며 물처리 사업 흡착 소재 사업 매출은 6.88억 위안으로 34% 이상, 화학 분야 사업 매출은 2.02억 위안으로 4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 부진 우려로 기업들의 전반적인 지출이 줄었다는 평가 속에서도 동사의 흡착 소재는 높은 품질과 원가 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동사는 리튬염 분야 투자를 대거 확대했다. 탄산리튬 가격 약세로 2024년 실적에는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되나 동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리튬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고 해외사업의 비중을 키워, 해외 리튬염 사업 매출은 6.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1%나 늘었다.
이처럼 동사의 경영 능력이 돋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87억/12억/14.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4/21.6/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4/2.36/2.8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3/19.2/1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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