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고션하이테크(002074.SZ)가 배터리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배터리 업계 주도주 지위를 더 공고히 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5월 16~17일 동사는 ‘2025년 글로벌 과학기술 대회’를 개최하며 준(準)고체 배터리 모델 모델인 ‘G헝’과 2세대 배터리 칩인 ‘치천’ 및 ‘G싱’ 등을 공개했다.
우선 준고체 배터리 모델 ‘G헝’의 경우 배터리 칩의 에너지 밀도가 1킬로그램(kg)당 300와트시(Wh)에 달하고 시스템 에너지 밀도는 1kg당 235Wh,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000킬로미터(km)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앞으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와 휴머노이드 등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4곳 이상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G헝’ 모델에 대한 테스트 검증을 마쳤으며 신에너지 자동차에도 일부 탑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사의 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력이 업계 선두급 지위를 유지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 배터리 업계에서 고체 배터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 동사는 꾸준한 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해 왔고 ‘G헝’은 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세대 배터리 칩인 ‘치천’과 ‘G싱’ 역시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앞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에 전격 탑재될 예정인데, 전작 대비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 주행 가능 거리 및 급속 충전 효율 등 부분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다수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처럼 동사의 배터리 신모델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6.2억/22.18억/29.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29/36.87/33.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1.23/1.6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72/18.79/14.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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