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의 해외사업 및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사업 성장 기대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2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74%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억 위안으로 74.4%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3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억 위안으로 30.8%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배터리 전해액 제조사로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친 가격 하방 압력에 따라 2024년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 탄산리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배터리 전해액, 완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했고 동사의 배터리 전해액 사업 수익성 역시 큰 위협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단 동사는 배터리 전해액 업계 내에서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분류되기에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가격 하방 압력이 덜했고 출하량이나 원가 조절 능력 모두 대체로 안정세를 기록하며 수익성은 경쟁사보다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동사가 경쟁 과열로 시름하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인데, 유럽과 동남아, 중동 등지를 주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전해액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해외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관련 연구를 대폭 확대 중이다. 여러 반(半)고체 배터리 제조사와 협업하며 고체 배터리 전용 전해질을 대거 출시했고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동사의 사업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편이다.
이 외에도 올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휴머노이드 등 산업 성장에 더 많은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나와 전해액 공급도 대폭 확대될 수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49억/13.98억/1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46/64.73/25.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4/0.73/0.9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0.34/24.49/19.5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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