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완다시네마(002739.SZ)의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영화관 업계 주도주 지위는 한층 더 공고해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23.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44%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9.4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47.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3%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3억 위안으로 154.72% 증가했다.
2024년 실적은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와 버금갈 정도로 부진했는데, 주민들의 영화 관람 수요를 이끌 대작이 부재하면서 전반적인 영화 관람 수요가 줄어 동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4년 중국의 전체 박스오피스 규모는 425.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매출은 업계 추세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박스오피스 규모는 243.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고 영화 티켓 판매량도 5.2억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늘며 강한 업황 회복세를 기록했다.
이중 동사의 1분기 박스오피스 규모는 3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 늘었고 영화 관람객 수는 연인원 6,398만 명으로 32.7% 증가했다. 특히 동사의 좌석이용률, 스크린 가동률, 시장점유율 등 모든 지표가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여지가 크다는 것인데, 지난 1분기 동사는 ‘탕탄 1900’과 ‘곰 출몰: 다시 미래로’가 상영하며 각각 36.03억 위안, 8.15억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고 2분기와 3분기에도 여러 대작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중국 영화관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이 부진한 영화관 운영사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국면 속 동사는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동사는 여러 대작의 상영을 계기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마징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7억/14.81억/17.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21.7/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8/0.7/0.8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5/15.2/13.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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