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닝더스다이(CATL)(300750.SZ), 홍콩 증시 IPO 성공 예상 ‘매수’ 

교통은행국제증권은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일 것이라 예상했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이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2일 동사는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 모집에 나섰고 오는 20일 홍콩 증시에 정식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IPO 공모가는 주당 263홍콩달러(HKD)인데, 이는 13일 장마감가 대비 할인율이 6%에 불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집액은 40억 달러에 달한다.

이중 시노펙, 쿠웨이트 투자국 등 전략적 투자자가 약 203.71억 HKD(약 26.28억 달러)를 우선 매입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잔여 14억 달러 내외의 규모만 IPO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잔여 50억 HKD 공모 과정에서 200억 HKD가량의 자금 쏠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사가 배터리 업계에서 가진 입지가 한차례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모집된 자금은 동사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현재 독일, 헝가리, 스페인 등지의 생산 시설의 건설, 가동을 위해 사용될 전망인데, 헝가리 소재 시설은 올해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독일, 스페인 등지 시설 역시 순차적으로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유럽 주요국의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유럽 자동차 브랜드 중 대다수가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동사의 홍콩 증시 IPO 이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더 폭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동사는 2023년과 2024년 이익배당으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50% 내외를 사용했고 40~80억 위안대 자사주 매수 계획도 발표하는 등 고강도 주주 이익 환원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곧 동사에서 강한 단기적 투자기회도 포착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29.17억/679.98억/715.03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36/15.52/16.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16.7/15.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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