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삼배그룹(300408.SZ)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2.9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3억 위안으로 23%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당국이 조기에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연장을 결정하면서 전자·가전제품, 신에너지 자동차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 동사의 MLCC 공급 증가 기대감이 조성됐고 배터리 산업 업황 회복에 세라믹 수요가 증가한 점이 꼽힌다.
특히 동사의 MLCC 사업은 강한 성장 기대감을 받는 산업으로 분류된다.
동사는 MLCC의 첨단화, 소형화에 집중하고 시장에서 더 높은 신뢰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더 많은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별, 제품별 맞춤형 MLCC 규격, 성능을 제공하고 있어 동사의 MLCC 사업 경쟁력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의 부단한 투자 확대 기조 속 더 많은 MLCC 수요가 나오는 점 역시 동사의 MLCC 사업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모멘텀이 되고 있어 MLCC 사업은 강한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된다.
추가로 세라믹 사업도 여전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AI 시대 속 광통신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과정 속 동사의 광섬유 커넥터에서 사용되는 칩 내장 세라믹 제품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동사는 중국 내 유일의 칩 내장 세라믹 제품의 국산화를 이끈 기업으로 전국적인 국산화 열풍 속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따라서 MLCC, 세라믹 사업 모두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춰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32억/32.37억/38.6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77/18.47/19.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3/1.69/2.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20/1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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