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거성과기(002444.SZ), 미중 관세 리스크 소폭 완화 ‘매수’ 

신다증권은 미중 무역협상 진행으로 거성과기(002444.SZ)의 숨통이 트였고 해외 시설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점차 해소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수동 공구, 전동 공구 제조사로 해외사업 매출이 국내 사업을 압도할 정도로 해외 매출 비중이 큰데, 이 중에서도 미국 시장 비중이 크기에 이번 미중 무역갈등 국면 속 영향이 클 기업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지난 12일 미중 양국이 협상하며 상호관세를 폐기했고 이후 협상을 통해 추가 관세를 재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당분간 동사의 대(對)미 수출은 잠시나마 숨통을 트였다고 판단된다.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상, 회동의 결과를 주시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미중 무역갈등 초기 145%의 추가 관세가 책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는 4월 초 동사에 마주한 현실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는 해외 시설 가동을 늘리며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2024년 말 기준 동사는 글로벌 23개 제조 시설을 갖췄는데, 이중 해외 시설의 수가 12곳에 달한다. 앞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대미, 대유럽 수출 상품을 생산하며 관세 리스크를 낮추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가 관세 유예로 동사의 2~3분기 실적이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고 해외 시설을 통한 관리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35억/32.02억/39.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4/21.5/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1/2.68/3.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91/9.8/7.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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