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중선파워(001696.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대폭 성장했고 항공기,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새로운 산업으로의 진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32.4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1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6억 위안으로 88.2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2.53%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오토바이 및 일반 설비용 엔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꼽히는데, 동사는 오토바이, 설비용 엔진 시장 주도주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속 대규모 구매·교체 수요가 나오면서 엔진 사업이 호경기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사는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 주로 항공기의 엔진, 신에너지 자동차·자전거 모터, 첨단 부품 등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항공기 엔진 및 eVTOL용 모터 사업 성장 기대감이 크다.
우선 동사는 현재 중소형 항공기의 엔진 제조 역량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C12H, C20, C80, C115, C145 등을 주축으로 다양한 엔진 제조할 수 있는데, 현재 중국 내 중소형 항공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동사의 항공기 엔진 사업 규모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eVTOL용 모터, 부품 사업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동사는 주요 eVTOL 제조사와 협업하며 모터의 성능 향상 및 맞춤형 부품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고 앞으로 eVTOL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 동사의 eVTOL 모터 사업 규모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존 주력사업인 오토바이, 설비용 엔진 사업의 호조와 항공기 엔진, eVTOL 모터 사업 모두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19억/8.16억/9.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5.8/13.5/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3/0.71/0.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8.1/33.6/2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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