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진룽위(구 이하이케리진룽위식품그룹)(300999.SZ), 1분기 실적 회복세 부각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진룽위(구 이하이케리진룽위식품그룹)(300999.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사료, 유지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388.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3%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02억 위안으로 12.14%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590.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81억 위안으로 11.24% 증가했다.

2024년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꼽힌다. 대두, 밀, 옥수수 등의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 동사의 주력제품인 식용유, 조미료 등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으나 동시에 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주방용 식품 판매량은 도합 2,407만 톤으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특히 동사는 일반 가정보다는 요식업 채널의 판매 비주이 큰 편인데, 지난해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 부진 우려로 요식업 채널 판매량이 부진했다고 평가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 부진을 이끈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를 비롯한 요식업 소비 회복 분위기 속 주방용 식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가격도 일정 수준 정상화되면서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모두가 늘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동사의 사료 원료 및 유지 판매량은 도합 2,965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동사의 대두 수급 능력이 크게 강화되어 올해도 강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사료, 유지 사업이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식용유 등의 주력상품 수요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사료, 유지 사업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45억/36.49억/39.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7/16/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8/0.67/0.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4.8/47.2/4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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