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원스식품(300498.SZ), 축산업 호경기 속 실적 회복 기대 ‘매수’ 

둥하이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축산업 호경기 지속에 올해 실적도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049.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6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2.3억 위안으로 244.46%나 늘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243.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01억 위안으로 261.92%나 증가했다.

동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배경에는 축산업이 호경기를 맞이한 점이 꼽힌다. 동사는 돼지고기, 닭고기 생산 기업으로 이들 상품의 가격에 따른 실적 변화가 큰데,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돼지고기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우선 지난해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3,018.27만 마리로 전년 대비 14.93% 증가했고 양돈 업계 전체 출하량 내 4.3%를 차지하며 출하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양돈 사업 매출은 648.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71%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돼지 출하량은 859.35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9.69% 늘었고 돼지고기 가격도 고점을 유지했으며 올해 동사의 돼지 출하 계획이 최대 3,500만 마리로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양돈 사업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2024년 육계 출하량이 12.08억 마리로 전년 대비 2.09% 늘었고 양계업 전체 출하량 내 8.41%를 차지하며 출하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양계 사업 매출이 357.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8% 감소했는데, 닭고기 가격이 약간 하락하면서 양계 사업 평균 판매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13.06위안으로 전년 대비 4.6%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육계 출하량은 2.82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으나 닭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간 하락하면서 수익성은 약간 부진했다.

주목할 점은 축산 업계의 업황이 장기간에 걸쳐 부진하면서 동사는 원가 절감에 집중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부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2025년 1분기 기준 동사의 자산부채율은 51.45%로 지난해 말 대비 1.69%p 낮췄다. 

2024년 자산부채율은 53.14%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무려 8.27%p나 낮춘 수치이다.

이처럼 축산업 호경기 속 동사가 자산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2.68억/96.73억/110.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41/4.37/14.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9/1.45/1.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17/11.66/10.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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