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선도지능장비(300450.SZ)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설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실적 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18.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71%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6억 위안으로 83.88% 줄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30.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5억 위안으로 35.3% 감소했다.
2024년과 2025년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의 업황 악화로 기업들의 신규 설비 투자가 줄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동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2024년 동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설비 사업 매출은 76.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18%나 줄었다.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와 비슷하게 업황이 부진한 태양광 설비 제조 사업 매출도 8.67억 위안으로 15.68%나 줄었으며 전자제품 제조 설비 사업 매출도 6.89억 위안으로 1.39%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 물류 시스템 사업 매출은 18.67억 위안으로 30.67% 늘었다.
단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의 업황은 큰 차이를 보였다. 하반기 업황이 상반기보다 분명하게 나은 모습을 보였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해 설비 확충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다.
이 추세는 올해까지도 이어질 공산이 크며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속도도 대거 빨라지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설비 사업 매출은 더 큰 성장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362억/18.8억/24.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7.06/40.75/29.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5/1.2/1.5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82/16.92/13.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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