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이브에너지(300014.SZ), 다운스트림 산업 경기 회복 기대 ‘매수’ 

톈펑증권은 이브에너지(300014.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고 다운스트림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실적 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억 위안으로 0.6% 늘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억 위안으로 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 증가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이 업황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크게 악화된 반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자제품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며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실적은 안정적인 회복세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동사의 ESS 배터리 출하량은 50.4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91.9% 증가했다. 이로 인해 동사는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판매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출하량은 30.29GWh로 전년 대비 7.87% 늘었는데, 이중 동사는 신에너지 상용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2.15%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전자제품 배터리 사업의 경우 2024년 월평균 배터리 출하량은 1억 개를 돌파했다. 이에 매출이 1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나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27.6%로 3.85%p나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내수 시장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며 대규모 자동차, 전자제품 수요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해외 시장에서도 자동차, 전자제품, ESS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동사는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한층 더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3.15억/69.85억/91.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43/31.42/3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6/3.41/4.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67/12.69/9.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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