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배터리 산업 진출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75.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69억 위안으로 31.89%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7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86억 위안으로 27.86%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3.67%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배경에는 이산화티타늄, 스펀지 티타늄 등 제품의 가격이 하락했고 전반적인 수요도 줄면서 동사의 매출, 순이익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 올해 1분기 가격, 수요 모두 소폭 회복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
2024년 동사의 이산화티타늄 생산량은 129.55만 톤으로 전년 대비 8.74% 늘었고 판매량은 125.45만 톤으로 전년 대비 8.25% 늘었는데, 업황 악화에도 동사는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사는 글로벌 티타늄 업계 주도주로 원자재인 티타늄 정광 수급 능력을 대폭 강화했고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 채널 강화 작업을 실시해 2024년 실적은 약간 부진했음에도 글로벌 티타늄 시장 주도주 지위는 더 공고히 했다.
이에 더해 동사는 배터리 소재 분야로 사세를 확장했다. 동사는 고압 인산철리튬(LFP) 개발에 성공했는데, 이를 토대로 동사는 LFP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동사는 그래핀을 활용한 고밀도 LFP 배터리 음극재를 생산하는데,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면서 동사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새로운 산업이 급부상 중이라는 것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 규모는 더 큰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87억/37,52억/4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17.7/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4/1.57/1.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4/10.5/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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