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증권은 쿤룬완웨이(300418.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인공지능(AI) 사업 투자를 대폭 확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56.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2%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15.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2025년 1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은 17.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7% 증가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7.69억 위안으로 전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 중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을 거둔 배경에는 AI 투자를 대폭 늘릴 영향이 크다. 동사는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 R&D 센터 등 투자를 대거 확대해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대폭 악화됐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은 5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9%나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했다.
이중 해외 산업계, 기업의 데이터 처리와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1% 늘었고 해외 소셜 미디어 및 쇼츠 미디어 플랫폼 사업 매출은 12.5억 위안으로 28.5% 늘었으며 해외 AI 기술 서비스 사업 매출은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동사는 지속적인 AI 투자로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더 완전한 AI 기술 서비스 능력을 갖추는데 주력하는 만큼 사업 범위, 규모 및 기술 경쟁력은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기술 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강한 해외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동사의 실적도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0만/2,800만/5,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774.3/8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02/0.0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2.8/2.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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