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메이디그룹(000333.SZ),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27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4.2억 위안으로 38%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동사의 가전제품, 로봇, 산업계 스마트 솔루션 등 전반적인 사업 모두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령 스마트 가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이중 전자상거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나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 제품 중 55%가 고가형 제품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에 힘입어 판매액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부 제품별 내수 판매액을 보면 에어컨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냉장고는 보합이었으며 세탁기 판매액은 3% 늘었다. 수출액 별로 보면 에어컨은 20%, 냉장고는 21%, 세탁기는 3%씩 증가했다.

산업계 로봇 및 스마트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나 증가했다. 

이중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 스마트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스마트 건축 기술 서비스 사업 매출은 99억 위안으로 20% 늘었으며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사업 매출은 73억 위안으로 9%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중국 내 산업계, 제조업 스마트화 전환 작업이 추진되며 대규모 스마트 기술 사용 시도가 늘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동사가 새롭기 시행 중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충분한 재원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 확장을 시도 중이었다.

주목할 점은 1분기 가전 수출액 중 고가형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동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사의 고가형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실적 성장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시장에서도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판매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35.02억/470.03억/510.2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9/8/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68/6.13/6.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2/1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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