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즈광(000938.SZ)의 실적이 안정적이었고 자회사 신화싼그룹(H3C)의 성장세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790.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72억 위안으로 25.23%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20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5% 증가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9억 위안으로 15.75% 줄었다.
이중 자회사 H3C의 2024년 매출이 550.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04% 늘었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대(對) 정부·기업 사업 매출이 442.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96% 늘었고 통신운용사 사업 매출이 79.19억 위안, 해외사업 매출이 29.16억 위안으로 32.44% 증가했다.
H3C는 서버 제조사로 2023년 인수한 이래 꾸준히 서버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2025년 1분기에도 H3C의 매출은 152.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7%나 증가하며 동사의 매출 성장세를 앞질렀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1분기 계약부채가 187억 위안으로 연초 대비 28.7%나 증가했고 지난해 2분기 이래 계약부채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인데, 이는 곧 동사의 반도체, 서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중국 정부가 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투자와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기대감이 커, 올해 반도체와 서버 수요가 상당한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03억/27.18억/31.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7/29.3/1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4/0.95/1.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26/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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