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데이터포트(603881.SH), 서부 데이터 수요 허브로 성장 ‘추천’ 

 민성증권은 상하이데이터포트(603881.SH)가 서부 데이터 수요 허브로 부상할 것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중국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인 동사의 2024년 연간 실적과 2025년 1분기 실적이 ‘동수서산'(동부 데이터 수요를 서부에서 처리)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7.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57%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2억 위안으로 7.49%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3.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44억 위안으로 23.22% 증가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

2024년 총이익률은 31.00% 이고 2025년 1분기는 29.19%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p, 1.99%p 상승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인프라 수요 확대와 자사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장비 가동률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무비용률도 크게 개선됐으며, 이는 단기 및 중기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 구조를 최적화한 결과로 보인다.

동사는 2024년 말 기준 총 3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북방의 울란차부·장베이부터 남방의 선전·허위안에 이르기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해 있다.

특히 “동수서산” 전략의 핵심지역인 징진지, 창장삼각주, 웨강아오 등 중국 주요 경제벨트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기반의 수요 확대가 동사의 수요를 견인하리라 판단한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18.9억/ 20.7억/ 22.6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9.8%/ 9.5%/ 9.2%이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억/ 1.6억/ 1.8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3.6%/ 6.7%/ 12.5% 로 전망한다.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26배/ 114배/ 105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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