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격력전기(000651.SZ), ‘이구환신’ 제도 최대 수혜주 ‘매수’ 

톈펑증권은 격력전기(000651.SZ)의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올해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갖게 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900.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1%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1.85억 위안으로 10.91% 증가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26.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2.24억 위안으로 14.55% 늘었다. 

지난해 동사가 기록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321.85억 위안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수준인데, 지난해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시행하여 가전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수익성이 높은 해외사업 매출이 282억 위안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동사는 원자재 일괄 입찰 방식을 도입해 원자재 매입 비용을 크게 낮춘 점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게 만든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추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을 전망이다. 1분기 동사의 온라인 채널 에어컨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오프라인 채널 판매액은 14% 늘었는데, 올해도 ‘이구환신’ 제도가 이어졌고 동사가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단가를 높인 만큼 올해 1분기 실적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특히 올해 ‘이구환신’ 제도가 지난해 대비 크게 보강되었는데, 개중에도 가구당 에어컨 구매·교체 장려 정책 강도가 기존 1대에서 3대로 크게 강화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6.86억/368.32억/386.9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8/6.19/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6.19/6.58/6.9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52/7.08/6.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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