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희토류 가격 상승 기대감 속 올해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30.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0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2.87억 위안으로 적자전환했다.
반면 2025년 1분기 매출은 7.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3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73억 위안으로 흑저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28%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적으로 희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산화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의 가격이 전 분기 대비 3.29%, 산화테르븀 가격은 6.79% 상승했고 산화디스프로슘 가격은 0.8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희토류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생산 쿼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다.
반면 다운스트림 산업의 규모는 크게 확장됐다. 휴머노이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희토류 수요가 대폭 증가했는데, 가격도 상승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희토류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희토류 비중이 예상보다 더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희토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1분기 중반부터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본격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2분기에는 관리 강도를 더 높일 여지가 있어, 희토류 가격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고 이 과정에서 동사의 실적에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6억/4.76억/6.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23.42/36.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6/0.44/0.6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4.84/68.74/50.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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