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목원식품(002714.SZ)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기록했고 원가 절감 능력이 크게 강화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36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91억 위안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양돈 업계 업황 회복세 속 동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2024년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7,160.2만 마리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시장 내 돼지고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올해 동사는 최대 7,800만 마리에 달하는 출하 계획을 제시한 바 있는데, 1분기 출하량은 2,265.8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1.5%나 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목표 출하량 달성은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오랜 기간 양돈 업계의 업황 부진 국면 속 동사는 돼지 사육 원가를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에 올해 들어 동사의 돼지 사육 원가는 1킬로그램(kg)당 12.5위안으로 낮췄고 일부 시설의 경우 1kg당 11위안까지 낮춰,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 동사의 돼지 도축량은 532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비록 육가공 제품 사업 회복세는 기대보다 덜하다는 평가를 받으나,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과정 속 육가공 제품 사업도 강한 회복기회가 포착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동사의 돼지 출하량이 최대 9,000만 마리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인데, 돼지 사육 원가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4.59억/200.68억/228.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4/18.4/1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4.11/3.67/4.1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74/10.9/9.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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