뎬터우에너지(002128.SZ), 2분기 실적 회복 기대 ‘추천’ 

 민성증권은 뎬터우에너지(002128.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전해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실적 회복세가 부각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75.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59억 위안으로 19.8% 감소했다.

이는 전적으로 전해 알루미늄 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알루미늄 선물 평균 거래 가격이 톤당 2만 445.44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상승한 반면 동사의 전해 알루미늄 가격은 큰 변화가 없어 전해 알루미늄 사업 수익성이 악화되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단 3월 들어 네이멍구 자치구를 시작으로 산화알루미늄 가격이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분기 전해 알루미늄 사업 회복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또한 동사의 석탄 사업은 매우 안정적이라 평가된다. 동사의 석탄 공급 계약 중 장기 공급 계약의 비중이 매우 높다. 이는 곧 동사의 석탄 공급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추가로 지난해 말 기준 동사가 보유한 화력발전 설비 규모는 120만 킬로와트(KW),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는 499.94만 KW에 달했고 동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서북 지역 위주로 투자되어 있어 안정적인 전력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력 사업 회복세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따라서 1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석탄, 전력 등 기타 주력사업의 안정세도 돋보여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9.06억/51.98억/5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5.9/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19/2.32/2.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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