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증권은 창신신소재(002812.SZ)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1분기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2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억 위안으로 75.6%나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1.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7.6%나 줄어든 수준이다.
1분기 실적이 크게 나빠진 배경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가격 하방 압력’이 형성됐고 동사의 주력제품인 배터리 분리막 시장의 경쟁이 과열된 점도 주된 이유로 꼽힌다.
가령 1분기 시장 내 배터리 분리막 가격은 1제곱미터(㎡)당 1.44위안으로 지난해 1분기 기록한 1㎡당 1.95위안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에 1분기 분리막 1㎡당 순이익은 0.12위안으로 지난해 4분기의 1㎡당 0.29위안, 2023년도 평균 1㎡당 0.47위안 대미 50% 이상 줄어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단기간 내 호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동시에 추가 악화될 여지 또한 크지 않다. 탄산리튬 가격이 진정되면서 배터리 산업사슬 내 판매가 인하 압력은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분리막 가격이 더 내릴 가능성은 낮아졌다.
추가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추가적인 배터리 수요를 이끌 요인도 대거 출현하며 배터리 업계의 업황 회복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1분기 실적을 통해 동사의 ‘실적 바닥’을 확인했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분기 실적이 악화되며 1분기 동사의 분리막 시장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10%p나 상승한 점은 부각되지 못했다. 업황이 회복할수록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실적 회복세 역시 클 것이기에 동사의 실적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08억/23.31억/34.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2/78.2/49.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4/2.38/3.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3/18.1/1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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