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광배신망(300383.SZ)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사업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7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1%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억 위안으로 1.68% 줄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7억 위안으로 57.8%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IDC 관련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이 꼽힌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IDC 투자가 이뤄지는 과정 속 징진지(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창장삼각주(상하이시, 저장성, 장수성, 안후이성) 등 주요 경제 도시 내 IDC 투자가 대폭 증가하여 투자가 급증한 여파로 실적이 약간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동사는 전국적으로 23만 개 이상의 서버를 구축할 계획인 가운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속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IDC 사업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
또한 동사는 IDC 사업 내 친환경 전력 인프라를 대거 구축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IDC 업계에 대한 에너지 사용 효율 점검에 나설 계획인데, 동사는 진즉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대거 증설했고 전력 수요 중 상당 부분은 자체 생산 전력으로 해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동사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량이 최대 2,500킬로와트(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사 IDC 사업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동사는 아마존의 중국 주요 협력사로 유명하며 알리바바그룹, 화웨이 등 주요 IT 기업과 IDC 협력을 확대 중이라는 것인데, 경제, 사회 내 인공지능(AI) 기술 사용 시도 속 대량의 IDC 수요가 예상되며 대기업 위주로 고객사를 구성한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9억/4.58억/4.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8/9.4/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3/0.25/0.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7/52/4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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