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인룬기계(002126.SZ)의 2024년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해외사업 성장세가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8억 위안으로 28%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9억 위안으로 6.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5%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9%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배경에는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인 점이 꼽힌다. 지난해 동사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을 목표로 북미, 유럽, 동남아 등지에 공급망을 보강했고 현지 생산부터 종합 물류 체계를 구축하며 해외사업 성장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지난해 동사의 북미 사업 매출은 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5%나 증가했고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럽 지역 매출도 1.6억 위안으로 31.29% 늘었다.
올해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동사는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공급자로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 동사의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공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더해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데이터 센터 열관리 시스템 수요도 크게 늘었고 2024년 동사가 수주한 데이터 시설 열관리 시스템 사업 매출이 9.53억 위안에 달한 바 있는데, 올해 이 규모는 더 커지며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94억/14.4억/17.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6/31.6/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1/1.72/2.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13/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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