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삼칠호오인터넷(002555.SZ)의 게임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74.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73억 위안으로 0.54%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1.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6억 위안으로 66.3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4%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55%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게임 사업 중 국내 사업 매출은 117.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2% 늘었으나 해외사업 매출은 57.22억 위안으로 1.47% 감소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쉰다오다첸’, ‘스광잡화점’ 등 기존 게임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퍼즐&서바이벌’, ‘퍼즐’&카오스’ 등의 게임은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기타 게임들의 매출이 다소 부진한 영향이 컸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게임이 대체로 오랜 기간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즉 동사의 게임 수명이 타 게임사 대비 비교적 긴 편이기에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올해 1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중에는 ‘다중 접속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MMOPRG)’,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등 장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게임들 모두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이 크게 회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동사는 게임 업계 내에서도 게임의 초기 개발 과정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개발 능력, 투입 비용을 크게 낮추는 데 성공한 기업으로 분류될 만큼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어 동사의 게임 사업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기에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73억/28.32억/29.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5/2.12/3.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5/1.28/1.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1/11.85/11.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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