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이브에너지(300014.SZ), 2024년 실적 컨센서스 부합 ‘추천’ 

민성증권은 이브에너지(300014.SZ)의 2024년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8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3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0.76억 위안으로 0.63% 늘었다.

이는 동사는 배터리 업계 주도주 중 하나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나 지난해 동사의 ESS 배터리 출하량이 50.4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91.9% 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동력 배터리 출하량은 30.29GWh로 전년 대비 7.87% 늘었고 전자제품용 배터리 출하량은 1억 개 이상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사의 ESS 배터리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것인데, 신에너지 자동차 동력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약간 하락하며 상위 5대 주도주 명단에서 제외된 반면 ESS 배터리 시장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동사는 해외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 ESS 배터리를 대거 공급 중인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해외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공급 능력을 보강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전력망 시설,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ESS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말레이시아 시설의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추가로 중국 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84억/69.51억/87.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6/31.6/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58/3.4/4.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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