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팡인터내셔널(000065.SZ), 2024년 실적 성장세 부각 ‘비중확대’ 

타이핑양증권은 베이팡인터내셔널(000065.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9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5억 위안으로 14.3% 증가했다.

동사는 글로벌 건설 프로젝트 시공사이자 자재, 설비 등을 납품, 임대하는 기업이다. 이중 일부 전력,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완공 이후에도 일정 기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2024년 동사의 해외 건설 시공 및 자재 판매·임대 사업 매출은 83.57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는데, 동사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동사는 해외 물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도 대거 시행 중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물류 업계에서 해외 물류 인프라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를 대거 확대하는 상황이기에 동사는 이들 기업과 협업해 해외 물류 인프라를 대거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동, 유럽 등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2024년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 매출이 4.38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올해 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 ‘일대일로’ 프로젝트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올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속 중국계 기업들의 대규모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해외 프로젝트 투자가 대폭 증가할 수 있어 동사의 해외 시공 사업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03억/11.56억/12.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4.8/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3/1.08/1.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81/9.36/8.9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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